2013년 1월 20일 일요일

미국 회사 베네핏(Benefit)


워낙 땅땡이가 큰 미국이라, 지역에 따라 회사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본인의 책임하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SPP:
한국의 우리사주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짧게 설명해서, 월급의 일부를, 보통 15%, 일정기간,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적립했다가 회사의 주식을 싸게, 10-20%, 구입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을 받는날 바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받아서 바로 파신다면, 3-6개월 돈 묻어두고 10-20% 정도 수익을 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맥스로 하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주식을 잘 모르시면 받자마자 파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 401K:
한국의 개인 연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연봉의 일부를 적립하면, 회사에서 매칭시켜주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국서 오시는 분들은 미국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느데 무슨 연금이냐 하시면서 안하시는데, 회사서 매칭하는 금액이 바로 들어온다면(몇년거치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정도까지는 반드시 적립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경우 별도로 펀드를 지정하지 않으시는 경우에 근무하시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것을 디폴트로 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 분산 차원에서라도 가입 후에 반드시 맘에 드시는 펀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의료보험: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국가지원 의료보험이 없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처럼 개인이 개별적으로 의료보험을 별도로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직원이 되시면 보통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들을 (단체 보험으로 보험료가 비교적 싸집니다) 알려주고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회사마다 천차 만별이지만, 대체로 의료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의 인원수만큼 비례해서 본인 부담이 늘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 적게는 500불에서 많게는 1000불 넘게 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보통 치과나 안과는 별도록 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회사에 따라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휴가: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다릅니다만, 보통 15일의 휴가가 주어지고, 근속연수에 따라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따로 Sick Leave가 10일 정도 주어지고, 개인휴가라고, 본인생일이나 본인의 종교기념일에 쓰라고 생겼다지만, 아무때나 쓸 수 있느 floating holiday가 2-3일 주어집니다. 대기업의 경우 여자는 3달 남자는 1달 정도 100%유급 출산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 보너스:
보너스는 베네핏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고르실때 꼭 참고 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적어븝니다. 일반적으로 바로 받는 현금 보너스와 몇년 거치로 받는 주식 보너스로 나뉩니다. 직급이 올라가면 보통 현금보너스보다는 주식보너스의 비중이 많아지는게 됩니다. 오퍼를 받으실때 꼭 참고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싸이닝보너스및 오퍼수락시 따라 오는 일회성으로 받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기타:
모든 미국 회사가 밥을 공짜로 주지는 않습니다. 사실 구글/페이스북들 몇개의 회사에 해당하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운동하라고, 짐멤버쉽 지원. 도네이션 매칭. 본인 학자금 지원(한국처럼 자녀 대학학자금지원은 보지 못했습니다). 회사 제품 할인. 공짜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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