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월요일
미국 주식 투자 이야기 (10) --- 회사 걸르기 (CHIP)
### 이글은 2010년 4월에 쓴 글입니다. ###
허걱 지금 보니 이 회사는 상장이 폐지가 됬군요.
좀 더 찾아보니 NASDAQ:PSID라는 회사로 재 상장됬나 봅니다.
http://www.google.com/finance?q=NASDAQ:PSID
회사서 받은 주식을 제외하고 처음 산 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수익도 쏠쏠하게 봤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운이 좋았습니다. 팔고 나서 1달라 밑으로 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지금도 1달라 근처에 있군요.
여튼 이득은 봤지만, 다음 부터 이런 회사는 걸러야 한다고 결심 했습니다.
일단 운 좋게 팔게 된 사연은 정말 "운"이 좋아던건데요.
우연치 않게 경영진들이 다른 회사 가지고 언론플레이하면서 가격 띄우기 한적이 있다는 거에 대해서 알게 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걸르기로 한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벤처" 회사이기 때문인데요.
벤처 회사 주식을 사서 다섯배 열배 치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벤처가 수익을 내기 시작한 다음에 인수하기 시작해도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익으로 사업모델이 검증도 되지 않은 회사를 인수 할 수는 없는 거죠.
동네에 아주 기발한 맛의 떡볶기를 만들어 파는 가게가 생겼는데, 사람들이 좋아할지도 모르고, 인수 할 수는 없는거 아님니까? 어느 정도 검증될때까지 기다렸다 제값주고 사더라도 충분히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가게가 되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거겠죠.
벤처 회사나 작은 회사들 볼때 주의할점이 있는데요.
대부분 초기에는 수익 없이 손해만 나게 되어 있는데, 갑자기 한주당 손해가 팍 줄어서,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나보도 생각하게 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전체 손실은 오히려 늘었는데 주식수가 많이 늘어서 한 주당 손실이 준 것 처럼 속을 수 있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회사의 경우 상당히 빈번한 경우인데요. 속일려고 일부러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회사를 키우면서 주식을 더 발행하거나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수익을 못 내는 회사는 인수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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