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월요일

미국 주식 투자 이야기 (5) ---- 회사고르기 (MO)


### 2010년 3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시차 참고하세요. ###

자 5명이 모여서 떡볶기 집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다섯분 중 누구도 떡볶기 직접 운영하고 싶지 않고, 잘 운영하시는 분이 따로 계십니다.

그럼 이 다섯분은 월급 사장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맡기고 가끔 들러서 운영상태만 확인하고, 연말이 되면 일년 정산을 해서 수익에 대해서 월급 사장님 보너스 드리고, 새로운 떡복기 기계 사는 비용/운영자금 제하고 다섯 분이 수익을 나눠 가지게 되는 거죠.

다섯분은 주주고, 월급 사장님은 CEO가 되는 셈인데요.

저는 이게 주식의 기본이라고 보거든요.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고, 이익의 일부를 분배 받고.

오늘 제가 소유했던/하고 있는 회사 관련 기사가 두개가 떴습니다.

GRMN - The company will pay out $1.50 instead of its regular $0.75 payout on April 30 to shareholders as of April 15.
http://www.marketintelligencecenter.com/articles/1068380

가민이 디비든드를 두배로 올리겠다는 기사 입니다. 오늘 이 주식 5%이상 올랐군요.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배당으로 먹는 이율이 Yield가 4%가 넘어가네요.

COV - COV shares are gaining momentum from the company's announcement that it will buy back up to $1 billion of the its common stock.
http://www.marketintelligencecenter.com/articles/1068383

Covidien이라는 회사가 회사 주식을 1조원치 사들이겠다는군요. 마켓캡이 25조 정도 되는거니까 약 4%정도 주식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 2% 정도 올랐습니다.

두 회사가 주주의 이익을 배당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방법을 시도했는데요. 두 방법에 대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나중에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일단 High Yield 주식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올린 글에서 미국 은행들이 주는 이자 기억하십니까? 1%가 채 안되죠.

여기 한번 눌러서 이 회사가 일년에 배당으로 주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http://www.google.com/finance?q=MO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7%가까 되는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또 웃기는거는 은행이자는 몇년이 되던간에 일반 소득으로 취급 되서 근로 소득 꼭대기에 올라 붙는 꼴이 되서 택스를 왕창 띠게 되어 있는데, 배당은 일정기간 소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15%의 텍스만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왜 회사들이 buy back을 하는지 설명하면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처럼 자동 배당락이 없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개인적으로 High Yield 주식은 포트폴리오상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MO를 골랐는지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절라 심각한 디자인 버그가 있어서. 고민이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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