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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글로 풀어 내기 쉽지 않은 주제인데.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좋은 뜻으로는 어떤 사람이든 자리에 앉혀 놓으면 거기에 걸맞는 능력을 배우게 된다는 뜻, 예를 들어 사람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부장으로 앉혀 놓으면, 일을 배워 부장 역할을 하게 된다는 거다. 이런 생각에 맞춰서 많은 한국 회사들은 꼭 새로운 직위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는 경우 직원들에게 시간을 주고 배울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경우가 많다는 거는 또한 일반직원에게도 큰 혜택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전문가 제도나, 석박사 학위 지원등이 있겠다. 좀 더 크게 보면, "새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인수 합병하느니, 차라리 비슷한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식의 논리 비약도 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게 양날의 칼 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바꿔서 말하면, 자리를 줬는데 잘 못해내면 조직의 문제보다는 본인 자신 문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는 사람은 언제든지 교육이나 경험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런 무언의 교육을 받고 자란 우리들은 무의식 중으로 "잘해내지 못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을 안고 살거나, 늘 "난 왜 더 잘하지 못하지"하고 쫒기는 듯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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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미국의 경우는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는게 인사정책의 근본이고, 어느 정도는 사람은 "타고난다"/"근본특성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저반에 깔고 있다. 따라서 내부에서 메니저로 승진하는 경우에도 이전에 메니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고, 테스터에 맞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개발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아주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는 경우, 시간을 들여 기존 직원을 가르치고, 기다려주는 대신에 그 자리에 맞는 사람들을 새로 뽑고, 단물빠진 직원들은 layoff시킨다. 또 논리 비약을 해보면, 자체개발 보다는 인수 합병을 선호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싶다.
이 또한 양날의 칼일 수도 있는데.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이기 때문에, 뽑았는데 잘 못하면, 그거는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을 잘못 뽑은 메니저의 잘못이다라는게 생각이다. 따라서 뽑힌 사람도 "잘해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보다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고 대응하는 댓가를 받는다." 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뽑았겠지." 정도의 자신감이나 편안함가지고 새로운 일을 대하는게 우리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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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유에스에 어느 분이 메니저의 자질은 타고 나는것인지 길러지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눠 주신 글을 보고 그동안 머리 속에만 있었던 생각을 잠시 짬을 내 정리해 본다.
http://www.workingus.com/v2/gnu/bbs/board.php?bo_table=job&wr_id=14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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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9일 화요일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미국이랑 한국이랑 어디가 살기 좋아?
너무 자주 들어서 저한테는 거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정도로 들리는 질문입니다.
거의 분기별로 한번씩은 올라오는 질문이고, 올라올때마다 열띤 토론을 합니다.
http://www.workingus.com/v2/gnu/bbs/board.php?bo_table=job&wr_id=141400
저는 장단점 딱 한가지씩 만 적어 볼 랍니다.
장점: 가족이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단점: (넓은범위) 가족이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적다.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미국 회사 베네핏(Benefit)
워낙 땅땡이가 큰 미국이라, 지역에 따라 회사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본인의 책임하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SPP:
한국의 우리사주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짧게 설명해서, 월급의 일부를, 보통 15%, 일정기간,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적립했다가 회사의 주식을 싸게, 10-20%, 구입해주는 것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본인의 책임하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SPP:
한국의 우리사주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짧게 설명해서, 월급의 일부를, 보통 15%, 일정기간,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적립했다가 회사의 주식을 싸게, 10-20%, 구입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을 받는날 바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받아서 바로 파신다면, 3-6개월 돈 묻어두고 10-20% 정도 수익을 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맥스로 하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주식을 잘 모르시면 받자마자 파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 401K:
한국의 개인 연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연봉의 일부를 적립하면, 회사에서 매칭시켜주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국서 오시는 분들은 미국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느데 무슨 연금이냐 하시면서 안하시는데, 회사서 매칭하는 금액이 바로 들어온다면(몇년거치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정도까지는 반드시 적립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경우 별도로 펀드를 지정하지 않으시는 경우에 근무하시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것을 디폴트로 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 분산 차원에서라도 가입 후에 반드시 맘에 드시는 펀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개인 연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연봉의 일부를 적립하면, 회사에서 매칭시켜주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국서 오시는 분들은 미국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느데 무슨 연금이냐 하시면서 안하시는데, 회사서 매칭하는 금액이 바로 들어온다면(몇년거치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정도까지는 반드시 적립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경우 별도로 펀드를 지정하지 않으시는 경우에 근무하시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것을 디폴트로 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 분산 차원에서라도 가입 후에 반드시 맘에 드시는 펀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의료보험: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국가지원 의료보험이 없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처럼 개인이 개별적으로 의료보험을 별도로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직원이 되시면 보통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들을 (단체 보험으로 보험료가 비교적 싸집니다) 알려주고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회사마다 천차 만별이지만, 대체로 의료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의 인원수만큼 비례해서 본인 부담이 늘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 적게는 500불에서 많게는 1000불 넘게 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보통 치과나 안과는 별도록 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회사에 따라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국가지원 의료보험이 없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처럼 개인이 개별적으로 의료보험을 별도로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직원이 되시면 보통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들을 (단체 보험으로 보험료가 비교적 싸집니다) 알려주고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회사마다 천차 만별이지만, 대체로 의료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의 인원수만큼 비례해서 본인 부담이 늘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 적게는 500불에서 많게는 1000불 넘게 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보통 치과나 안과는 별도록 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회사에 따라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휴가: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다릅니다만, 보통 15일의 휴가가 주어지고, 근속연수에 따라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따로 Sick Leave가 10일 정도 주어지고, 개인휴가라고, 본인생일이나 본인의 종교기념일에 쓰라고 생겼다지만, 아무때나 쓸 수 있느 floating holiday가 2-3일 주어집니다. 대기업의 경우 여자는 3달 남자는 1달 정도 100%유급 출산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 보너스:
보너스는 베네핏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고르실때 꼭 참고 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적어븝니다. 일반적으로 바로 받는 현금 보너스와 몇년 거치로 받는 주식 보너스로 나뉩니다. 직급이 올라가면 보통 현금보너스보다는 주식보너스의 비중이 많아지는게 됩니다. 오퍼를 받으실때 꼭 참고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싸이닝보너스및 오퍼수락시 따라 오는 일회성으로 받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기타:
모든 미국 회사가 밥을 공짜로 주지는 않습니다. 사실 구글/페이스북들 몇개의 회사에 해당하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운동하라고, 짐멤버쉽 지원. 도네이션 매칭. 본인 학자금 지원(한국처럼 자녀 대학학자금지원은 보지 못했습니다). 회사 제품 할인. 공짜 음료수.
미국내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데 연봉을 얼마나 올려받아야 할까요?
오늘 도배합니다. 이것도 아주 자주 올라오고, 논란도 많은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오스틴에서 10만 받고있는데 베이로 가면 얼마나 받는게 좋을까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첨 들으면 잘 이해가 안가시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밑에 제변호사가 언급한 것처럼 "미국"이라는 단어로 미국 전지역을 대표하기 힘들죠.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기때문에 지역마다 여러가지가 아주 다릅니다.
물론 물가/집값/세금등에 따라 연봉도 천차 만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싸이트가 있어서 연봉을 비교해줍니다.
http://money.cnn.com/calculator/pf/cost-of-living/
어떤 분들은 좀 과장됬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지 싶습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오스틴에서 10만 받고있는데 베이로 가면 얼마나 받는게 좋을까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첨 들으면 잘 이해가 안가시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밑에 제변호사가 언급한 것처럼 "미국"이라는 단어로 미국 전지역을 대표하기 힘들죠.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기때문에 지역마다 여러가지가 아주 다릅니다.
물론 물가/집값/세금등에 따라 연봉도 천차 만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싸이트가 있어서 연봉을 비교해줍니다.
http://money.cnn.com/calculator/pf/cost-of-living/
어떤 분들은 좀 과장됬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지 싶습니다,
미국서 일하기 좋은 회사 100곳
아래와 마찬가지로 매년 포춘지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100곳을 선정합니다.
http://money.cnn.com/magazines/fortune/best-companies/2013/list/?iid=bc_sp_full
석영이형이 다니는 곳은 10등 언저리에 제가 다니는 곳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군요.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100위에 들지 않는것이 특이합니다,
다니는 분들보면 상당히 만족들하시고 있던데 말이죠.
http://money.cnn.com/magazines/fortune/best-companies/2013/list/?iid=bc_sp_full
석영이형이 다니는 곳은 10등 언저리에 제가 다니는 곳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군요.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100위에 들지 않는것이 특이합니다,
다니는 분들보면 상당히 만족들하시고 있던데 말이죠.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는?
이 것도 자주 나오는 질문중에 하나 입니다.
어디 어디로 이주를 가게 되는데 좋은 곳인가요? 미국에서 어디가 살기 좋나요?
다음 자료를 보시면 대략 감을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http://money.cnn.com/magazines/moneymag/best-places/2012/states/WA.html
한국인이고, 이민자라는 조건이 들어간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딱 맞는 답은 아니지만 참고하실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들여다 봤는데 100위 중에 아는 도시가 몇개 없군요.
5 Redmond, WA
6 Irvine, CA
27 Cupertino, CA
40 Bellevue, WA
어디 어디로 이주를 가게 되는데 좋은 곳인가요? 미국에서 어디가 살기 좋나요?
다음 자료를 보시면 대략 감을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http://money.cnn.com/magazines/moneymag/best-places/2012/states/WA.html
한국인이고, 이민자라는 조건이 들어간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딱 맞는 답은 아니지만 참고하실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들여다 봤는데 100위 중에 아는 도시가 몇개 없군요.
5 Redmond, WA
6 Irvine, CA
27 Cupertino, CA
40 Bellevue, WA
미국서 4인가족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이것도 가족구성 지역마다 다르다가 정답입니다만, 아래 싸이트를 참조 하시면
대략 3천불에서 6천불 사이로 통계가 잡히네요.
http://workingus.com/v2/gnu/bbs/board.php?bo_table=job&wr_id=113544&sca=&sfl=wr_subject&stx=%BB%FD%C8%B0%BA%F1
미국에서는 전세가 없는 관계로 처음 오시는 분들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바로 월세나 모기지 비용입니다. 보통은 처음 오시면 아파트에 몇달 살게 되시는데, 가족들이 살만한 크기는 보통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1000불에서 1500불은 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과 크기/학군에 따라서 이 이상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월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대략 3천불에서 6천불 사이로 통계가 잡히네요.
http://workingus.com/v2/gnu/bbs/board.php?bo_table=job&wr_id=113544&sca=&sfl=wr_subject&stx=%BB%FD%C8%B0%BA%F1
미국에서는 전세가 없는 관계로 처음 오시는 분들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바로 월세나 모기지 비용입니다. 보통은 처음 오시면 아파트에 몇달 살게 되시는데, 가족들이 살만한 크기는 보통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1000불에서 1500불은 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과 크기/학군에 따라서 이 이상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월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미국 연봉 10만이면 한달에 얼마나 통장으로 들어와?
가끔 받는 질문중에 하나다. 미국으로 오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궁금한 질문일 수도 있다.
답은 주마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틀리다.
http://www.paycheckcity.com
http://www.paycheckcity.com/calculator/netpay/us/washington/calculator.html
주별로 세전 월급을 넣으면 세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싸이트
답은 주마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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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별로 세전 월급을 넣으면 세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싸이트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내가 지금 까지 가본 미국 여행지
1.
워싱턴 올림픽 마운틴
. 한국 산과 비슷함.
. 하이킹 좋아 하는 사람에게 추천.
. 겨울에는 눈이 많이와서 정상에 접근이 힘듬.
2.
오레곤 캐논 비치
. 모래가 가늘고 단단해서 말타거나 자전거 탈 수 있음.
. 풍경은 죽이나 여름에도 추워서 수영이나 일광욕하기는 좋지 않음.
3.
캐나다 빅토리아
. 짧게 유럽풍을 느끼고 싶다고 가볼만함.
. 씨애틀에서 떠나는 사람만 타는 배로 가는 것 추천.
4.
캐나다 벤쿠버
. 씨애틀과 비슷
. 하지만, 더 깨끗하고,
대중교통 잘 되있고, 서울 같이 도보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음.
. 한국 식당도 도보 거리에 있음.
5.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 다양한 볼거리/할거리들이 반경 15마일에 집중되어 있음.
. 비교적 안전하고,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음.
. 비치는 LA보다 못함.
. 한인 식당도 명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음.
6.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 대따 큰 평지에 세워진 거대 도시
. 할거리/볼거리 많으나 이동에 1시간 이상씩 소요됨.
. 한인 식당 선택의 폭이 넓으나, 안전하지 않은 동네 분위기.
. 비치 좋음. 개티박물관 하고 유니버셜스튜디오 강추.
7.
네바다 라스베가스
. 5월-10월 사이에는 싸게 부페에서 먹으며 야외 풀장에서 놀다온다는 기분으로 가족끼리 갈만함.
. 12월에는 싸지만, 해떨어지면 추워서 돌아다니기 힘듬.
. 각종 유료/무료 쇼들이 많음.
. 물론 교육적이지는 않음.
. 뱅기표/호텔이 비교적 쌈.
. 풀장은 만달리베이랑 몬테카를로 가 좋다함.
8.
하와이 마우이
. 복잡하지 않고, 가족끼리 푹 쉬다 온다는 생각이면 마우이.
. 공항 옆에 코스코 있음.
. 당연 물가 비싸고,
물에서 하는 것 외에 다른 육지에서 돈내고 하는 것은 가성비 떨어짐.
"미국에서 이거 유명해?" (1)
"미국에서 이거 유명해?" 라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이 질문이 쉬운 것 같지만, 분해해 보면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1) "유명해?"
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이 질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거 가 사람이든, 무엇이든, 미국 사회에 알려 졌다는 것 자체는, 경제적인 이득이 있습니다. 상품의 경우, 미국에서 잘 알려진 경우, 미국 문화의 전파력을 타고, 미국 외 나라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니까요. 다만, 미국이 마치 세계의 중심이고, 변방에 사는 사람들이 중심 무대에 가서 괜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경우는 아니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 사회가 이거를 알아 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단, 미국에서 잘 나가고, 유명해지는 것이 경제적, 문화적 성공을 알려 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2) "미국"
또한, 위 질문의 또 하나 맹점은 "미국"을 어떻게 정의하냐는 것입니다. 보통 미국에 대한 질문 답할 때, "미국에서는 말이야..." 라고 말하면, "내가 직간접으로 경험하고, 살아본 미국의 어떤 지역"에서는 말이야... 라고 새겨 듣는 편이 났습니다. "일반적인 미국"을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엄연히 다른 주(state)가 여러 개 모여서 된 것이 미국이고, 각 주에는 사법기관, 행정기관, 입법기관이 다 따로 있습니다. 각자 헌법도 따로 있고, 교통법규도 조금씩 다르고,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번호 체계 등등 다 다릅니다. 흔히, 미국을 경험한 사람이...미국에서는 말이야... 라고 말하면... 아... 네가 살았던 그 동네에서 말이지...하고 알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3) "이거" (예: 비, 싸이, 빅뱅, 김연아, 삼성전자, 갤러시 폰, 현대 자동차, 엘지TV, 반기문, 박근혜 . . .)
이 질문에서 이거 는 대부분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 등의 매체들을 통해서 미국 시장에서 떳다 라고 한국 사회에 알려진 것이지요.
제일 부풀려진 것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서, 가장 약하다는 7일 근신을 받은 비(rain)가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 일하는 직장의 이** 씨 (여성, 20대 후반)는 비 가 누군지 모릅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대학교 이후로 미국에 살기는 했지만, 모릅니다. 제가 만났던 미국인들도 거의 대부분 모르는데, 혹 아래 영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AiYPbm33Gk
여기 영상에 나오는 Stephen Colbert는 미국 Comedy Central 이라는 채널에서 토크쇼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명인이기는 해도, Comedy Central 이라는 것이 케이블 채널이다보니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닙니다. 여기서 그냥 코메디 소재로 쓰였지요, 비(rain)가 말이지요.
아... 안타깝게도 제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르더군요. 딱 한 명이 피겨 스케이터 선수인데, 일본 선수하고 라이벌인 친구 정도로만 기억하더군요.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도 전국구 스타입니다. 지하철에서 미국인들이 싸이에 대해서 이야기할 정도니까요. 근데, 강남스타일 덕분에 떳기도 하지만, 강남스타일 이후에도 계속 인기가 지속될지는 모르겠네요.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대충 아는 분위기이구요 (한글 가사 때문이지요. 한글 가사가 아니었다면, 일본, 중국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미국아이들이 뭔 관심이 있겠습니다. 가끔 뉴스에 나와서 항상 영어로 인터뷰하니까 한국 사람인지, 다른 나라 사람인지 모르죠, 뭐.
삼성전자 (그리고, LG 전자)가 한국 회사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국에서의 한국 것들의 인지도를 알려면, 공공 방송 (NPR, PBS)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기 저기에 휘둘리지 않아서 객관적일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을 처음 생각한 1월 8일 아침에 운전 중에 NPR 라디오를 듣는데, 첫 소식이 삼성전자의 매출, 순익에 관한 뉴스부터 시작하더군요.
http://www.npr.org/2013/01/08/168853283/business-news
"NPR's business news starts with record profits for Samsung. Samsung Electronics announced profits of more than $8 billion for the final quarter of 2012. That's a 90 percent increase from that same period last year. It's also the fifth consecutive quarter of record profits for Samsung.
STEVE INSKEEP, HOST: The company's success is largely thanks to its Galaxy smartphone. That line of phone helped Samsung become the world's biggest phone maker surpassing Nokia last year."
미국에서의 삼성전자 인지도는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대표적인 retail 업체인 Best Buy에 가보면, TV 섹션의 맨 입구에, LG 전자, 삼성전자 TV가 있고, 일본업체 Sony, Panasonic보다 비싸게 팝니다.
지난 주말에 집 근처 Costco에 갔는데, TV에 연결하는 스피커의 일종인 Sound Bar를 매장에서 팔더군요. 삼성전자 것이 200불 대였는데, 소니 것이 50불 더 싸더군요.
수 년 전의 업체 간 위상을 생각하면, 정말 상전벽해입니다.
다음에 좀 더 쓸께요.
1) "유명해?"
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이 질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거 가 사람이든, 무엇이든, 미국 사회에 알려 졌다는 것 자체는, 경제적인 이득이 있습니다. 상품의 경우, 미국에서 잘 알려진 경우, 미국 문화의 전파력을 타고, 미국 외 나라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니까요. 다만, 미국이 마치 세계의 중심이고, 변방에 사는 사람들이 중심 무대에 가서 괜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경우는 아니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 사회가 이거를 알아 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단, 미국에서 잘 나가고, 유명해지는 것이 경제적, 문화적 성공을 알려 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2) "미국"
또한, 위 질문의 또 하나 맹점은 "미국"을 어떻게 정의하냐는 것입니다. 보통 미국에 대한 질문 답할 때, "미국에서는 말이야..." 라고 말하면, "내가 직간접으로 경험하고, 살아본 미국의 어떤 지역"에서는 말이야... 라고 새겨 듣는 편이 났습니다. "일반적인 미국"을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엄연히 다른 주(state)가 여러 개 모여서 된 것이 미국이고, 각 주에는 사법기관, 행정기관, 입법기관이 다 따로 있습니다. 각자 헌법도 따로 있고, 교통법규도 조금씩 다르고,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번호 체계 등등 다 다릅니다. 흔히, 미국을 경험한 사람이...미국에서는 말이야... 라고 말하면... 아... 네가 살았던 그 동네에서 말이지...하고 알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3) "이거" (예: 비, 싸이, 빅뱅, 김연아, 삼성전자, 갤러시 폰, 현대 자동차, 엘지TV, 반기문, 박근혜 . . .)
이 질문에서 이거 는 대부분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 등의 매체들을 통해서 미국 시장에서 떳다 라고 한국 사회에 알려진 것이지요.
- 비(rain)
제일 부풀려진 것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서, 가장 약하다는 7일 근신을 받은 비(rain)가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 일하는 직장의 이** 씨 (여성, 20대 후반)는 비 가 누군지 모릅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대학교 이후로 미국에 살기는 했지만, 모릅니다. 제가 만났던 미국인들도 거의 대부분 모르는데, 혹 아래 영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AiYPbm33Gk
여기 영상에 나오는 Stephen Colbert는 미국 Comedy Central 이라는 채널에서 토크쇼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명인이기는 해도, Comedy Central 이라는 것이 케이블 채널이다보니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닙니다. 여기서 그냥 코메디 소재로 쓰였지요, 비(rain)가 말이지요.
- 김연아
아... 안타깝게도 제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르더군요. 딱 한 명이 피겨 스케이터 선수인데, 일본 선수하고 라이벌인 친구 정도로만 기억하더군요.
- 싸이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도 전국구 스타입니다. 지하철에서 미국인들이 싸이에 대해서 이야기할 정도니까요. 근데, 강남스타일 덕분에 떳기도 하지만, 강남스타일 이후에도 계속 인기가 지속될지는 모르겠네요.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대충 아는 분위기이구요 (한글 가사 때문이지요. 한글 가사가 아니었다면, 일본, 중국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 반기문 총장
미국아이들이 뭔 관심이 있겠습니다. 가끔 뉴스에 나와서 항상 영어로 인터뷰하니까 한국 사람인지, 다른 나라 사람인지 모르죠, 뭐.
- 삼성전자
삼성전자 (그리고, LG 전자)가 한국 회사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국에서의 한국 것들의 인지도를 알려면, 공공 방송 (NPR, PBS)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기 저기에 휘둘리지 않아서 객관적일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을 처음 생각한 1월 8일 아침에 운전 중에 NPR 라디오를 듣는데, 첫 소식이 삼성전자의 매출, 순익에 관한 뉴스부터 시작하더군요.
http://www.npr.org/2013/01/08/168853283/business-news
"NPR's business news starts with record profits for Samsung. Samsung Electronics announced profits of more than $8 billion for the final quarter of 2012. That's a 90 percent increase from that same period last year. It's also the fifth consecutive quarter of record profits for Samsung.
STEVE INSKEEP, HOST: The company's success is largely thanks to its Galaxy smartphone. That line of phone helped Samsung become the world's biggest phone maker surpassing Nokia last year."
미국에서의 삼성전자 인지도는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대표적인 retail 업체인 Best Buy에 가보면, TV 섹션의 맨 입구에, LG 전자, 삼성전자 TV가 있고, 일본업체 Sony, Panasonic보다 비싸게 팝니다.
지난 주말에 집 근처 Costco에 갔는데, TV에 연결하는 스피커의 일종인 Sound Bar를 매장에서 팔더군요. 삼성전자 것이 200불 대였는데, 소니 것이 50불 더 싸더군요.
수 년 전의 업체 간 위상을 생각하면, 정말 상전벽해입니다.
다음에 좀 더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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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워싱턴 DC에서는 (What's up in Washington D.C. now?)
하는 것 없이, 맨날 싸우기만 하는 국회,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는 요즘...
길거리 여기 저기에 화장실이 가득합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Pennsylvania Avenue를 따라 곳곳에, 관람용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주 일요일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inauguration ceremony)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저의 근무지 바로 앞에 있는 Old Post Office 입니다. 말 그대로 오래된 우체국인데, 현재는 연방정부 건물입니다만, 이제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에게 팔렸습니다. 내후년 쯤에 호텔로 개조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의 근무지 앞 도로입니다.
D.C.에 하나 남은 반즈 앤 노블스입니다. 이곳은 유명인들이 와서 책 사인회하는 곳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정문 앞 바리캐이트 보이시죠?
취임식날, 관중들이 지정된 곳으로만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등떠밀려서 이것 위로 넘어지면 큰일이겠는데요.
여기저기 화장실이 있습니다.
DC에는 미국 여타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음식 트럭(Food Truck)들이 점심시간 전후로 번화한
거리로 모여듭니다. 항상 궁금한데, 어떻게 저렇게 따닥따닥 붙어서 주차하는지 신기합니다. 여러 나라 음식들로 서로 경쟁하듯 모여 있습니다.
저는 오늘 Tokyo in the City 라는 일식 트럭을 찾았습니다. 보통은, 한국사람이 하는 노란 트럭에서 불고기를 사먹는데 오늘은 노란 트럭이 안 왔네요. 일식 트럭 안에 젊은이들이 4명 정도 있는데, 다들 한국 사람으로 보입니다. 앞쪽 스피커에는 에픽하이 노래, 응답하라 1997 주제가 (all for you)를 틀고 있더군요.
근데, 막상 맛은 별로 입니다. 보기에는 괜찮았는데, 좀... 느끼한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취임식 준비로 분주한 DC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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