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교통 사고가 났지, 받혔어. :(
정신이 없어서 깔끔하게 정리는 못하겠지만, 일단 이번일 치루면서 알아둬야 할 것들을 나열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대충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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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동차 보험은 크게 다섯가지가 있지.
Liability: 상대방 차나 사람이 입은 손해보상.
Underinsured motorist :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이 없는 경우 보상.
Collision: 보통 부르는 자차 보험. 충돌/추돌에 의한 손해 보상.
Comprehension: 자차 보험. 충돌/추돌이외의 손해 보상.
PIP (Personal Injury Protection): 차사고로 인해서 보는 개인적(?) 손해에 대해 과실 여부와 상관 없이 무조건 보상. 보상 금액이 일반적으로 적게 설정.
자 다 비슷비슷한 것 같지.
근데 실제 사고를 당해보면 이게 차이가 크더라고.
보통 Liability는 모든 주가 반드시 가입하게 법으로 정했고.
PIP는 주마다 다르고, Collision/Comprehension은 보통 선택 사항이고, 나 같이 똥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Collision/Comprehension은 잘 가입 안하지.
자 나 같이 Liability와 PIP만 가입한 사람이 다른 사람차에 치였어.
100% 상대편차 잘못.
차는 운전을 할 수 없는 지경인데... 누구한테 하소연을 하나...
이런 경우에 Collision/Comprehension에 가입되어 있으면 일차적으로 내차보험으로 내차에 대한 보상을 받고, 상대방 보험에서 나중에 비용을 되갚아 주는 방식으로 처리가 된다네. 그러니 내 보험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처리해주지... 상대방 회사에 연락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겠지 싶어.
근데 내 경우는 여기에 가입이 안된 경우라, 내 보험회사에서 내 자동차 처리에 대해서는 별로 개입하고 싶지 않으거야. 결국은 내가 상대방 보험 회사와 직접 일을 처리해야 하는거지. 그러니까, 상대방 보험 회사 정보와 상대방 policy정보를 꼭 받아와서 최대한 빨리 컨택을 하는게 좋지. 상대방은 급할께 없으니 신고를 천천히 하느 경우도 많어. 그러니까, 상대방이 신고하기 전에라도 상대방 보험회사에 클래임을 거는게 좋겠다.
아 몸이 조금 아픈데 병원에 바로 가도 되나? 나중에 내가 다 덤태기 쓰는거 아녀?
PIP를 가지고 있으면, 과실에 상관 없이 보험에서 어느 한도까지는 처리해주게 되어 있거든, 그러니 경미한 경우라도 꼭 병원에 들러서 점검을 해보는게 그동안 낸 보험비로 조금이나마 보상을 받게 될 수 있지.
아 그리고, 보험 에이전트랑 얘기할때 상황 설명을 녹음하게 되어 있는데, 혹시나 불리할지 모르는 발언에 대해서는 미리 좀 점검해 둘 필요가 있어.
예를 들어서 몇마일로 달렸는 보통 물어보거든. 미리 구글/빙 맵에 스트리트 뷰로 가서 거기 속도 제한이 얼마인지 보고 와. 거짓말을 하라는게 아니라. 정확히 기억도 안나며서 한 45마일 아니었을까 말해버리면 안된다는거지.
또 밤에 일어난 일이면,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었는지 물어보는데, 이때 찍어둔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 사고 났을때 시동을 끄기 전에 꼭 사진을 찍어두고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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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운전하기 시작하면 Umbrella Plan을 꼭 가입하는게 좋겠다 싶어. 이번에 차 사고 낸 친구도 고딩인데. 큰사고가 아니었으니 다행이었지 잘 못하면 아빠 재산 다 날리겠다 싶겠더라고.
Umbrella Plan이 뭐냐면, 기본 자동차/집 보험으로 다 처리가 안되는 경우에 뒷감당해주는 보험이거든. 상대방에 대차게 고소를 해서 집 다 뺐기고 길로 나서게 되는 경우는 생기면 안되잖아. 그런 경우를 담당해주는 거지. 1밀리언 달라 커버리지를 하는데 일년에 250불 정도 내면 되. 나이가 먹고, 자산이 좀 생기고, 동시에 그 자산을 날리면 다시 복구하기 힘들어지는 나이고 되가면, 이런 보험은 꼭 들어야지 싶어. 자동차 보험에서 50만불까지 커버해주면 최악의 경우 100만불 더해서 150만불까지는 보험에서 처리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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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심할 질문...
- 상대방 자동차를 언제 봤냐?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맘적여유가 있었는가를 가늠하려는 듯.
- 운전하는데 방해되는 전화 통화나 차에 있는 승객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가?
-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동작을 했나?
사실 위의 질문은 확인할 방법이 없거든... 그니까 거꾸로 잘못 대답하면 문제가 커질 수도...
- 충돌 지점이 교차로와 얼마나 가까이 있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