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마찬가지로 매년 포춘지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100곳을 선정합니다.
http://money.cnn.com/magazines/fortune/best-companies/2013/list/?iid=bc_sp_full
석영이형이 다니는 곳은 10등 언저리에 제가 다니는 곳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군요.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100위에 들지 않는것이 특이합니다,
다니는 분들보면 상당히 만족들하시고 있던데 말이죠.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이 사진 보면 언뜻 드는 생각은?
위 사진 한 장으로 무엇이 보이시고,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요?
- 베꼈네.
- 세월... 참. 저거 나왔을 땐 가지고 싶어도 못 가졌는데.
- 진정한 혁신이 보이는군.
위 사진에서 보이는, 애플의 뉴튼 메시지패드(MessagePad)는 1990년대 제품입니다. 대학교 학부 때, 선배 한 명이 미국에서 사서 와서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멋있어 보였죠. 메시지패드에서 보이는 스타일러스는 그냥 막대기 비슷합니다. 굵고 투박하네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이네요. 아직도 버리지 않고, 이걸 소유하고 있었던 사람도 대단합니다. 새로운 전자기기면 득달같이 달려 들어서 샀다가, 몇 년 쓰다가 다른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오면, 어떻게든 처분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가면서, 얼리 어답터(early adaptor) 이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스스로 정당화한 적이 몇 번이던가요.
얼마 전에 몇 년 쓰던, 잘 동작하는 블랙베리를 이베이로 팔았습니다. 요샌 블랙베리가 인기가 없어져서, 이베이로도 한참동안 팔리지 않더군요. 회사 사람들이, 구입 날짜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한 10년 정도만 묵혀 두면, 나중에 소중한 골동품(antique)이라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삼성전자도 애플의 뉴튼보다는 늦지만, 통신 기능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스마트폰을 팔았습니다. 한참 주식 시장이 각광받을 때, 손 안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하면서, 흑백 화면으로 된, 초기 스마트폰이었는데, 지금과 달리, 여러 앱을 사용자가 맘대로 더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대롱대롱 달려 있는 스타일러스로 여기 저기를 꾹 꾹 누를 때, 참 좋았더랬습니다.
초기 버전의 PDA에서 스타일러스를 가졌던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마우스나 여타 입력기 없이 손으로 눌러서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초한 아이폰, 아이패드를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S-pen 이라는, 정말 밋밋한 이름을 가진 스타일러스를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채용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니의 태블렛에서도 스타일러스가 있지요. 아이폰의 성공 이후에, 너도나도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그리고, 두 개의 손가락을 움직이는 펀치 줌(punch zoom)에 함몰(?) 되어 있을 때, 삼성전자는 다시 스타일러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과연 스타일러스는 다시금 휴대기기에 붙어서 그 위력(?)을 발휘할까요?
요새 많은 소비자들이, 많은 시간을 휴대기기 화면을 보면서, 손가락을 여기 저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도 당연한 트랜드라고 생각한, 손가락을 이용한 입력이, 스타일러스를 다시 쓰기 시작한 이후, 좀 다르게 보였습니다. 키보드 자판을 위에서부터 누르는 자판 입력보다, 손가락 지문 부분을 화면에 대고 쓱...쓱... 긁는 행동 자체가 피로도가 있다는 게 보이네요.
다행히,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지 않아서, 그 피로도가 쌓이지 않다는 것일 뿐인 것 같아요. 1990년대, 개인용 데이터 도우미 (PDA, Personal Data Assistant) 가 처음 시작할 때, 거의 대부분의 모델들이 스타일러스를 채용하였죠. 펜과 종이는 인류 문명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도구들이고, 이들 중 종이를 전자 화면으로 대체하면서, 펜을 스타일러스로 바꾸었던 것인 것 아닌가요.
도구가 주는 편안함...
갤럭시 노트 2를 사서, S-note에 처음 써본 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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